대구시가 3월 1일자로 5~7급 중간간부 450여 명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종전 7급에 한정됐던 구·군과의 교류를 5, 6급까지 확대해 균형 있는 행정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시와 구·군간 교류는 종전 40명 선에서 이번에 16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일하는 분위기와 책임지는 행정을 조성하기 위해 스카우트제와 현장부서 태스크포스팀 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5급 인사 대상자가 실·국의 부서장으로부터 스카우트되지 못할 경우 교통국, 건설방재국, 도시주택본부 등의 현장 부서로 발령받게 된다. 시는 앞선 인사에서 문책성이 가미된 현장부서 태스크포스팀을 운용,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 이번 인사에서는 6급 2, 3명이 5급 담당(사무관) 자리에 발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 인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극으로 정적인 공무원 사회를 동적으로 만들겠다는 게 김범일 시장의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인사 때마다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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