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육군본부 대구에서 서울 복귀

1955년 3월1일 육군본부가 대구에서 서울로 복귀한다. 6.25전쟁이 끝난지 2년 정일권 당시 육군참모총장에 의해 이뤄진다. 육군본부가 대구에 오게 된 것은 6.25전쟁 때문. 1950년 북한군의 남침으로 육군본부는 퇴각을 거듭해 6월28일 시흥, 7월3일 평택,7월14일 대구, 9월5일 부산까지 밀려난다.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9월23일 대구로 복귀, 이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구는 군사 활동의 중심역할을 한다.

육군은 지상전투의 주역이 될 뿐만 아니라 해·공군에 의해서 획득된 일시적인 이점을 영구화하는 전쟁의 주체다. 육군본부의 창설은 1948년 8월15일 국군창설과 함께 했다. 1945년 12월5일 군사영어학교 설치, 1946년 1월 국방경비대 설치가 육군의 모태가 된다. 미 군정청이 '조선경찰예비대'로 불린 남조선경비대는 당시 국내치안 유지에 부족한 경찰력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2만 5,000명 규모의 병력을 책정, 1946년 1월 15일 1개 중대(제1연대)를 창설한 것이 시초가 됐다. 6.25전쟁이 끝나고 육군은 1953년 1군사령부 창설, 1954년 2군사령부를 대구에 창설, 1973년 3군사령부를 창설하며 군사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육군본부는 4개부7개실로 구성, 55만의 육군을 관할하고 있다.

▲ 1949년 세계은행 업무개시 ▲ 1932년 일본, 만주국 건국

정보관리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