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여 명이 붕괴된 영양군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1운동'이라 이름 붙인 인구늘리기 운동을 추진한다.
3·1운동은 공무원 1명이 1년동안 1가구 이상을 전입시켜 10년 안에 인구 3만여 명을 달성한다는 것으로, 매년 실적을 평가해 우수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사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군은 3·1운동과 동시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주소갖기, 출향인 자녀 고향학교 보내기 등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군청 기획감사실 신성도 실장은 "군으로 전입하는 세대는 기념촬영, 쓰레기봉투 지급, 의료검진, 각종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70년대 인구 7만여 명에서 지난 해 말 현재 1만 9천879명으로 인구가 크게 줄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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