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한데이)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

지난 주말에 대곡에 있는 작은아가씨 집에 들렀습니다. 또래 아이들이라 자주 어울려 재밌게 놀곤 합니다. 사진을 찍어 준다니 다들 재밌는 자세를 취해 멋진 모델이 부럽지 않습니다. 뒤쪽 깜찍이는 김채연, 앞줄 왼쪽부터 귀염둥이 이아린, 왕눈이 김민겸, 살인미소 김다연입니다.

이제 20개월이 된 채연이는 훌쩍 컸습니다. 지난해 기어다니던 모습인 선한데 이젠 제법 말도 하고 온방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린이는 이제 4살이 되어 말을 잘한답니다."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할 때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구나라는 느낌입니다. 또 하루 종일 책에서 손을 놓지 않아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앞으로 엄마가 재밌는 책 많이 사줄게.

앞줄 가운데 앉아있는 왕눈이 민겸이는 너무 착하고 똑똑하답니다. 아빠 붕어빵이라 이렇게 잘생겼다고 벌써부터 자랑이 대단합니다.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 큰일을 할 재목감이 틀림없습니다.

3월이면 다연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벌써부터 꿈에 부풀어 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어엿하게 자라나 이제 학교에 간다니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랄게. 멋진 손목시계를 입학선물로 사줄까 합니다.

요즘에는 애들이 있어 행복한 나날입니다. 다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김지현(대구시 북구 국우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