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질소, 인 등 수질오염 물질을 모두 없애주는 고도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285억 원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2만5천t인 고도처리시설을 건설하고, 하루 1만1천t의 공업용수 전량을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DNW(Daegu New Wate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t당 410원인 공업용수를 재이용함에 따라 연간 16억5천만 원의 용수 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낙동강에 방류되는 공업용수는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3㎎/ℓ로 하천방류 공업용수 기준치의 절반이하 수준이고, 대장균이 20% 개선돼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도처리된 물은 현재 사용 중인 송수관로 3.1㎞를 통해 자연 유하방식으로 업체에 공급됨에 따라 업체가 추가 투자할 비용은 없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5일 오후 달성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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