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의 돗토리(鳥取)현이 청사 앞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본지 2일자 7면 보도)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이날 "영토는 양국 정부 간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과제임에도 돗토리현이 직접 나서는 것은 양 지역 우호협력 차원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돗토리현에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돗토리현은 1994년 자매결연을 맺고 한·일 자치단체 간 모범적인 교류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3월 돗토리현의회에서 '독도문제의 해결과 한·일잠정수역에서의 어업질서 확립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한 뒤 교류가 중단된 상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