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피아니스트 이지민(30·사진) 씨가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 공채를 통해 3월 새 학기부터 강단에 서게 됐다.
5세 때부터 피아노 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 씨는 예원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 국내 여러 콩쿠르를 석권하는 등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2년 서울예고 입학 직후 러시아로 유학한 이 씨는 그 후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각각 1차와 2차 디플롬 과정을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 씨는 또 1992년 유럽 쇼팽 콩쿠르 3위 입상을 시작으로, 2001년 스타인웨인 콩쿠르 우승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출전해 그 기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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