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는 FC서울과의 시즌 첫 경기 패배를 딛고 11일 오후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대구FC 선수들은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고 6일 하루를 쉰 뒤 7일부터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강변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8일에는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FC는 인천과의 홈 개막전을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기원을 겸해 후불제로 실시한다. 이 날 경기에는 관객이 무료 입장한 뒤 경기 관람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후불함에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된다. 연간입장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후불함에 연간 입장권을 넣으면 된다.
또 이날 홈 개막전에 앞서 대구FC가 대구시 축구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제3회 대구FC컵 달구벌축구대회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월드컵경기장에서 직장부 슈퍼리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와 함께 문화 서포터스인 4인조 밴드 제임스의 공연, 축구와 육상을 접목한 400m 계주 등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변병주 대구FC 감독은 홈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둘 경우 서포터스로부터 물 폭탄 세례를 받겠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 감독은 5일 대구시 축구인의 밤 행사에 참가, 지역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 대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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