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대구·경북 문화통상교류센터'가 들어선다.
캄보디아 정부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중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5일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와 함께 훈센 캄보디아 수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프놈펜에 '대구·경북 문화통상교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교류센터는 앞으로 대구·경북과 캄보디아 간의 산업 문화 교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한국 전통문화 소개 및 한류 문화 체험장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하자원이 많은 캄보디아에 대구·경북 기업이 진출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실무진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교류센터 건립 규모 및 시기, 투자금액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훈센총리는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6' 행사장에 세계 각국의 문화 기념관을 건립하는 데 프랑스, 일본, 인도 등과 함께 한국(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한국의 우수한 이공학문 연수를 희망함에 따라 양국 학생 교류가 늘어날 전망이다.
수상 예방에 앞서 김 지사는 프놈펜에 있는 한국기업인 코리아 테크놀로지 컴퍼니(대표 김명일)를 방문, 봉화에 호주의 선진기술과 제휴해 세계적인 명품 머루와인 공장 건립(투자규모 500만 달러) 약속을 받아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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