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월배국교 첫 태양열 교실

1979년 3월8일 대구시 달서구(당시 경북 달성군) 소재 월배 초등학교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태양열 교실이 등장한다. 제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지난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걸쳐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와 금융세제 지원에 힘입어 태양열 주택을 비롯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할수 있는 시설이 활발하게 건축됐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의 하루 평균 지표면 일사량이 1㎡당 3천㎉ 이상이어서 전국적으로 태양에너지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태양에너지는 고갈될 염려도 없고, 환경오염도 없고, 연료비가 없어 대체 에너지로 정부에서 장려한 것이다. 하지만, 석유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떨어진 데다 기술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태양열을 이용한 시설들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다.

월배초등학교 태양열 교실도 1997년 노후한 시설과 건물들이 철거되면서 사라지게 된다.

이후 미래에너지로 태양열이 다시 주목 받으면서 기능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의 자연형 태양열시스템을 이용한 남측복도형 태양열교실모델을 개발등 기술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경북 영덕의 태양열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의태양열 이용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 1981년 고려본 삼국사기 발견 일반인 공개. ▲ 1923년 방정환, 월간 어린이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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