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제 99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6시 경북대 백호관 강당에서 대구 여성대회를 개최한다.(관련기사 3면) '여성, 차별과 빈곤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 폭력과 차별철폐를 위한 연극,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는 대구여성노동네트워크 여성연대 결의문 낭독, 한부모 여성가장의 '여성 차별과 빈곤을 넘어'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 전교조대구지부 여성위원회의 초·중 학생 촌극 공연과 대구여성회 부설 성매매여성인권센터 연극 '어둠의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를 향해', 노래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여성인물 모자이크, 여성노동자 사진전 및 책자 전시, 가정폭력처벌법 관련 서명전이 행사 장소 주변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85년 한국여성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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