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9일 오후 10시50분 신설 프로그램 'EBS 시사, 세상에 말 걸다'를 방송한다.
이번 주 기획코너 '시선 vs 시선'에서는 서로 다른 과정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한 두 학생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실과 이상적인 고교 교육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전라도 순창에는 15년만에 서울대생이 나와 화제다. 올해 순창고를 졸업한 양창수 군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정규 고등학교와 함께 옥천 인재숙이라는 공립학원을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옥천인재숙은 순창군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학원으로, 군 세금으로 운영된다. 이와는 다르게 대안학교 출신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이우학교 김정현 군도 소개한다. 김 군은 생태수업과 특별활동, NGO 참여 등 다양한 경험과 사회참여를 중요시하는 이우학교를 통해 학업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 이우학교에서 치른 서술형식의 시험과 토론 위주의 철학수업이 논술과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정유희가 그에게 묻다' 코너에서는 백인 위안부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 여성, 얀 루프 오헤른(94) 할머니와 단독 인터뷰를 한국 언론 최초로 방송한다. 지난달 미 의회사상 처음 열린 위안부 청문회에서 한국인 할머니 두 분과 함께 생생한 증언을 한 오헤른 할머니를 호주 시드니에서 직접 만나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아픔과 고통,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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