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명작 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가 17일 오후 2시30분,4시30분, 18일 오후 1시,3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의 원작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독일 아동문학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그림책 '누군가 머리위에다 한 짓이 뭔지 알고파하는 작은 두더지로부터'. 작은 두더지가 해가 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땅위로 고개를 쑥 내미는 순간 두더지 머리 위로 똥이 떨어지는 것이 발단이다.
두더지는 누구의 똥인지 알아내기 위해 여러 동물들을 찾아다닌다.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어'라고 묻는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들은 여러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는 철저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 '똥'이라는 말만 들어도 웃음을 터뜨리는 어린이들 앞에 똥을 머리에 얹고 다니는 두더지가 나타나 끊임 없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2만, 2만5천 원. 1599-198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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