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참(ㅊ가운데·ㅁ)앤씨(주)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박플랜트, 철구조물 등 조선기자재 포항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신항만배후산업단지는 철구조물, 조선기자재 생산 메카가 될 것이며 포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끈하게 돕겠다. 배후 공단 업체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로 개통 등 기반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수 참앤씨 대표는 "포항시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해서 포항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화답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에 따라 참앤씨는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배후2지방산업단지내에 6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5만5천평 규모의 선박플랜트 등 조선기자재 부품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2008년 하반기에 공장이 준공되면 400명이상의 고용창출과 1천여명의 인구유입 및 연간 200억 원 정도의 지역주민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용인에 본사가 있는 참앤씨는 LCD사업부문, 철구조물, 강교, 선박가공 등을 주업종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포항투자를 계기로 별도법인을 구성해 선박플랜트, 선박라인, 조선블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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