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6회째를 맞은 올 박람회에는 220개사가 참여, 452부스(5일 기준)를 이뤄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어의 경우 국내외 1천217명(5일 기준)이 사전 등록을 마쳐 양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질적으로 향상되었다고 PID 사무국은 밝혔다. 특히 중국 바이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또한 PID사무국은 미주, 유럽 지역 바이어의 경우 KOTRA무역관을 통해 해외 글로벌 유력 바이어 참관이 확정돼 활발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EXCO 전층을 사용하는 가운데 1층은 원사와 합섬직물, 교직물 등으로 꾸며지고 3층은 천연섬유와 니트 등, 5층은 홈텍스타일, 부자재 등의 품목으로 이뤄진다.
특별관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2008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소재와 디자인, 컬러, 트렌드를 분석해 제시하는 트렌드 포럼관을 비롯, 트렌드에 부합된 소재와 실제 의상디자인이 결합해 보여주는 패브릭투스타일관, 최신 소재에 부합된 기능성 유니폼을 전시하는 유니폼특별관, 한국전통문양을 활용해 개발한 소재 및 제품을 전시하는 전통문양디자인특별관, 최근해외섬유전시회를 통해 관심을 많이 받았던 품목들을 골라 전시하는 히트제품 특별관 등이 행사 기간에 운영된다.
IT와 어패럴의 만남과 웨어러블 컴퓨터, 내셔널브랜드 바이어 컨퍼런스, 2008 S/S(봄/여름) 트렌드 설명회 등 각종 세미나도 3일 동안 EXCO 3층 회의실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와 함께 PID 기간에 한국패션센터 2층 공연장에서는 대구 대표적인 패션쇼인 '대구컬렉션'도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상무는 "PID가 기능성섬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유력 바이어 유치와 기능성 섬유 유치에 무엇보다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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