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공-대구도개공, 다가구·다세대 주택 매입 나선다

'다세대, 다가구 매입합니다.'

주택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 목적으로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매입에 들어간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다가구 주택 매입 사업은 출퇴근이 용이한 도심지 내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용 임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주거복지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매입 가구수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주택공사 대구·경북 본부에서 매입할 예정 물량은 250호(대구 150호,경북 100호)며 도시개발공사는 대구에서만 200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각 신청 주택은 현지 실태조사 등 선정 절차를 거쳐, 감정 평가를 통해 매입이 최종 결정되며 주택공사는 세대당 전용 면적이 60㎡ 이하에 동별 일괄 매입이 가능해야 한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매입된 도심 내 다가구주택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의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게 된다."며 "상당수 임대 아파트가 외곽 택지에 있어 교통이 불편한 탓에 도심 내 임대 다가구 주택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공(www.jugong.co.kr)은 12일부터 30일까지, 도시개발공사(www.dudu.co.kr)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문의 전화:주공(053-603-2743), 도공(053-350-0232)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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