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외과 수술팀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모습이 국내 위암 수술 전문의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생중계 된다.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류승완 교수는 10일 이 병원에서 열리는 대한위암학회 복강경위장관연구회의 학술대회에서 '위암수술에서 복강경 위 절제술'을 선 보인다.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흉터 최소, 조기 회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주 적합한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수술 생중계는 환자의 동의를 얻어 수술실과 학술대회 장소를 직접 화면으로 연결해 수술이 진행되는 화면을 보면서 집도 의사와 청중이 수술 상황과 진행을 토론하는 방식이다.
류승완 교수는 "건강검진의 확산으로 위암 환자의 절반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어 복강경 위절제술이 효과적이지만 아직 보편화 되지 않아 수술법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일본 후쿠나가 교수의 '일본에서의 복강경 위 절제술'과 포천중문의대 김원우 교수의 '한국에서의 복강경을 이용한 비만수술'에 대한 초청 강연을 비롯해 경북대, 서울대 , 연세대, 아주대, 성균관, 울산대 등의 의대 교수들이 복강경 수술에 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w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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