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대학 출신 주부시인들의 동인지 '싸리울'(회장 문금자 시인) 제2집이 출간됐다.
싸리울은 '현대시' '심상' '문학과 창작'등 국내 문예잡지로 등단한 주부시인들로 이루어진 동인. 지난 해 제1집을 이어 이번에 제2집을 출간하게 됐다. 고영애, 김경윤, 김숙자, 김은숙, 노현수, 문금자, 박소연, 박숙희, 유가형, 조혜자, 한선향 씨 등 11인의 신작시는 '석류 예찬' '놋숟가락' '식은밥 두 덩이' '생리주기처럼 찾아오는 봄' '이장(移葬)' '어머니' '중년의 오후' '목욕' '행복' '노을 의자에 앉다' '매캐한 비명' '어느 일요일' 등의 제목에서 보듯 주부 시각으로 본 따뜻하고 진정한 우리의 주변사들을 그리고 있다.
문금자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인지를 출간할 예정이며, 주부 시인들의 강점인 생활 속에 녹아있는 시심을 끌어올리는 좋은 문집의 전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129쪽.
김중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