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으로 만든 웨딩드레스 구경하세요.'
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 김명숙)는 14일 오후 4시30분 대구컬렉션 무대에 '천년의 약속'을 주제로 한 한복 70여벌을 선보인다. 이번 패션쇼에는 궁중복부터 전통적인 사대부 한복과 기녀복, 예술적으로 변형시킨 현대 변형 한복, 생활한복, 파티복, 웨딩한복까지 선보여, 한복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김명숙 씨는 화려하고 풍성한 웨딩한복을, 한복명장 김복연 씨는 왕비의 법복인 치적의를, 성난희 씨는 기녀복, 이미애 씨는 16세기 의례용 전통복장을 각각 선보인다.
대구경북한복협회의 무대 역시 신진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권주연, 김미정, 정혜락, 배용순, 김태순, 김채숙 등은 무대에 처음 작품을 올린다. 이들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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