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기술적 반등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증시는 증권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규제 가능성, 지난달 일본의 금리인상과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축소 및 이에 따른 유동성 위축 등의 요인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 또한 원화 강세, 1/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의구심으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금리인상 이후 엔화가 강세 국면으로 접어 들게 되고, 우리의 수출주력 업종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 향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하지만 급격한 엔 캐리 트레이드의 축소 우려감이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탓에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대내외적인 변수를 고려, 점진적으로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 점쳐진다.
1,470포인트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뤄진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부정적이며, 하락 갭을 단기간에 메울 수 있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한 시장은 당분간 1,380포인트 언저리를 저점으로 직전고점 매물 대를 소화하는 기간조정이 필요한 구간. 추가적 반등이 이어진다면 1,450포인트 정도로 보여진다.
하지만 시장의 큰 줄기는 여전히 상승추세. 인내심을 갖고 업종 대표주 및 과매도권에 진입한 반도체 관련주, 배당과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와 보험주 매수는 수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순 NH투자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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