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세자릿수 상공의원 시대 향해 '시동'

법정(法定) 경제단체인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화성산업 대표)가 세자릿수 상공의원 시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말 총회를 통해 상공의원 정원 증원을 결의한 대구상의가 이달 상공의원 증원분(10명)을 무난히 채울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상의는 이달 90명대 상공의원 시대를 연 데 이어, 향후 세자릿수 상공의원 시대를 향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의는 13일 상공의원 보궐선거 공고를 냈다. 대구상의는 지난달말 총회에서 현재 81명인 상공의원을 91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선거공고를 낸 것.

상의 안팎에 따르면 현재 평화홀딩스 김종석 대표를 비롯, ▷태왕 권준호 대표 ▷(주)JVM 김준호 대표 ▷금성정공 김진정 대표 ▷진양오일씰 이명수 대표 ▷대구특수금속 이상태 대표 등 6개 업체 대표가 상공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

또 희성전자를 비롯, 대동공업, 보국웰리치 등도 상공의원 참여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져 현재 추세로 볼 때 당초 계획한 10명의 상공의원 증원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의 대형업체인 평화홀딩스, 희성전자, 태왕 등이 상의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상의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상의 내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16일부터 20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받은 뒤, 오는 29일 선거를 통해 새 상공의원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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