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에서 철의 수수께끼를 풀어보세요."
'2007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가 4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한 고령 일대에서 열린다.
'철의 수수께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천500년 전 철의 강국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대가야의 모든 것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가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큰 매력. ▷대가야 유물제작 ▷철사공예 ▷철조각 맞추기 ▷암각화 문신 ▷야철제작·철 연마 등 철기 체험 ▷대가야 복식 체험 ▷갑옷전투 체험 ▷대가야 토기 체험 ▷가야금 제작 연주 등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주행사장에서는 야철장을 지키기 위한 장인 이야기를 담은 '대가야! 철의 전쟁'이란 역사극이 하루 3차례 펼쳐지는데 관람객들도 당시 대가야 병사의 옷을 입고 군졸로 참여할 수 있다.
대가야 왕릉도 열린다. 무덤 속의 역사 유물과 당시 왕이 숨진 후 신하와 하인들을 함께 묻어둔 순장 모습 등 지산동 44호 고분의 발굴 당시를 그대로 재연해 왕릉전시관에서 보여준다. 대가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 지산동 고분군 발굴 30주년을 기념한 대가야 유물 특별기획전도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가야문화권 10개 시·군의 날 행사 ▷제16회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 ▷제4회 악성우륵 추모제 ▷대가야 마라톤대회 등 다양하게 마련된 행사도 관람객 흥미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1인당 6천 원(13세 이하 4천 원)을 내면 고령 특산물인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해 밭에서 직접 싱싱한 딸기를 따서 먹고 가져갈 수 있으며, 개실마을에서 엿·한과·윷가락 만들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문의 http://fest.daegaya.net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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