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근로자들의 종합 복지 쉼터인 '대구광역시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16일 문을 연다.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 성서 3차 단지 옆에 자리한 근로자복지회관은 2천여 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공사비 175억 원(국비 33억 원, 시비 142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수영장, 1층은 대구은행과 어린이집, 2층은 여자 사우나와 헬스장, 휴게실, 노래연습장, 3층은 남자 사우나와 취업상담실, 정보센터, 취미교실반, 4층은 대강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 사무실, 5층은 구내식당과 일반 산별 사무실로 꾸며졌다.
운영은 지난해 11월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한국노총 대구본부가 맡았으며 수영장과 헬스장, 사우나 등 레저시설은 민간 임대 형식으로 운영된다.
김재기 한국노총 대구본부 사무처장은 "앞으로 성서관리공단과 교육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며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취업과 법률 상담 등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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