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용구장 신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구시가 구장 신축과 함께 2013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에 나선다.
박일환 대구시 체육시설 담당은 1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7 한국 야구발전 포럼'에서 야구전용구장 건설계획을 밝히면서 제3회 WBC 대회 유치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3월 중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용구장 신축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야외나 돔 구장 중 하나로 구장 형태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1년까지 완공시킨다. 부지는 현재의 시민 운동장을 비롯해 두류공원, 수성 체육공원 중 한 곳이 될 전망이고 부지는 대구시가 제공하고 건설비는 국비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형태다.
한편 WBC 대회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과 샌디에이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지에서 열렸고 2009년 대회는 미국과 일본 등이 유치의사를 밝혔지만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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