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에 수감중인 대구경북건설노조,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17명이 건설노조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불법 탄압과 공작을 주장하며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13일 "포항지역 건설노조 조합원 17명이 포항지역 건설노조 파업 당시 고 하중근 포항건설노동자의 사망까지 이르게 한 경찰의 살인폭력진압과 검찰의 불법적인 파업사건 개입을 규탄 항의하며 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성우 민노당 대구시당 기획국장은 "구속 노조원들은 검찰과 경찰의 폭력진압과 불법개입에 대한 공개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조사 처벌 등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건설노조 파업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00여명도 이날 오전 대구교도소 앞에서 단식투쟁 동조 규탄집회를 가졌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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