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들과 함께)경보화석박물관·호미곶 등대박물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7번 국도. 유명한 해수욕장과 산, 계곡들도 많지만 자녀들과 들를만한 박물관들도 많다.

그 중 유명한 곳이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부근의 경보화석박물관과 포항시 대보면 호미곶의 등대박물관. 국내최초의 화석박물관인 경보화석박물관은 20여 개국에서 모은 2천여 점들의 화석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150여 평의 실내 전시관과 동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다양한 화석들을 살펴보면서 생물·지구사를 두루 배울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4천 원, 중고등생 2천500원, 초교생 2천 원, 유치원생 1천 원. 문의=054)732-8655.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 박물관인 등대박물관은 등대 및 해양 관련 유물 4천2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등대관과 해양수산관, 야외전시관, 수상전시관, 테마공원 등이 갖춰져 있다. 등명기를 포함한 각종 항로표지 장비 및 유물들과 과거 60, 70년대 등대원의 숙소 및 사무실을 재현해 등대지기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등대관이 눈길을 끈다. 또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수산관, 100여 년의 국내 근대 등대의 역사를 전시한 기획전시관 등은 바다와 등대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주기에 그만이다. 입장료 어른 700원, 초중고생 무료. 문의=054)284-4857.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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