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3일 올해 첫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이 74대 1을 기록했다. 9급 행정직 등 7개 직렬에서 20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만 5천409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74대 1(229명 선발에 1만 6천865명 응시)과 같은 최고 경쟁률로, 취업경쟁 속에 공무원 선호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직렬별로 보면 행정직(일반)이 142명 모집에 1만 3천75명이 지원, 9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기업행정 52대 1, 행정직(장애) 39대 1, 사회복지(일반) 38대 1, 토목 38대 1, 건축 27대 1, 사회복지(장애) 26대 1, 보건연구사 16대 1, 학예연구사 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번 시험을 4월 8일에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뇌병변 장애로 인한 손 떨림 등 필기능력 장애가 있는 응시자가 의사 소견서를 첨부하여 신청할 경우 통상규격(216mm×305mm)의 OMR 답안지를 확대(297mm×420mm)한 별도의 답안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접수(7~12일)를 도입해 전체 접수 인원의 96%인 1만 4천863명이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2008년부터는 인터넷 접수만 받을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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