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공채시즌이 되면 직원이 이직할까 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헤드헌팅 서치펌 스카우트 코리아(www.scoutkorea.co.kr)와 함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653명을 대상으로 "공채시즌이 되면 직원들이 이직할까 봐 두려움을 느끼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8.2%가 "예"라고 응답했다.
또 직원들의 이직 방지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재 "이직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3%(150개 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방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 이유로는 49.5%가 '회사 여건이 되지 않아서'를 꼽았다. '근무환경이 자유롭기 때문에(15.9%)', '투자대비 효과가 낮을 것 같아서(13.4%)' 등의 의견도 이유로 답했다.
가장 효과적인 이직 방지 프로그램으로는 '인센티브제도 시행'이 40.1%로 가장 높았고 '장기 근속자 포상제도(10.6%)'가 그 뒤를 이었다.
직원들의 이직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56.2%가 '조직 업무 분위기 깨뜨림'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생산성 하락(26.8%)', '이직 도미노현상 생김(8.7%)' 등으로 답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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