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19일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현장에서 착공됐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45만㎡(13만 8천 평) 부지에 민자 1천338억 원, 정부지원(기반시설) 등 모두 2천547억 원을 들여 컨테이너 기지를 2009년 5월까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연간 980억 원의 국가 물류비가 절감되고, 대구·경북지역에는 3천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7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춘희 건교부 차관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정부의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수도권·부산권·호남권에 이은 네 번째 핵심 물류시설"이라고 밝혔다.
국내 물류시장은 2000년대 이후 연간 4.6% 정도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연간 92조 원(2004년 기준), 이로 인한 부가가치만도 60조 원에 이르는 중요 산업이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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