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건조한 봄에는 산불이 많이 난다. 습도가 낮은데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 게다가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실화의 위험도 높다. 바람이 없는 날이라도 불이 나면 더워진 공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산 아래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므로 진화가 어렵다. 애써 가꾼 산림이 잿더미가 되지 않아야겠다. 산에 오를 땐 라이터 등인화물질은 두고 가시길.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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