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대부분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고 끓이거나 정수한 물, 또는 생수제품을 사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백화점이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인터넷홈페이지(www.debec.co.kr)를 통해 7~19일 네티즌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정 식수조달 방식에 대해 52%가 "보리차 등 끓여서 마신다", 35%가 "정수기를 이용한다", 8%가 "생수를 구입한다", 4%가 "약수터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중 판매 생수를 구입해서 먹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1%가 "가끔 구매해서 마신다", 10%가 "항상 구매해서 마신다"고 답했다.
생수를 구입해서 먹는 이유로는 편리하기 때문(60%), 안전할 것 같아서(13%), 물 끓이기 귀찮아서(12%), 입맛에 맞아서(1%)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생수보다 값이 2, 3배 비싸지만 몸에 좋은 생수가 있다면 구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쯤 구매해서 마셔보겠다(63%), 꾸준히 구매해서 마시겠다(8%), 마시고 싶지만 포기하겠다(17%), 마셔 볼 생각이 없다(12%)고 응답했다.
평소 물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급적 아껴쓰려 노력한다(75%), 항상 노력하고 있다(17%), 노력한 적 없다(6%), 생각해 본적도 없다(1%)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물의 날'이 언제인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1%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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