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영화 '라디오스타'에 깜짝 출연, 대표곡 '넌 내게 반했어'를 불러 새삼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노브레인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보컬 이성우, 기타 정민준, 베이스 정재환, 드럼 황현성으로 구성된 노브레인은 이제 대중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사실은 11년째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그룹. 1996년 활동을 시작했을 때 그저 반항아의 이미지로 비쳐졌던 그들이 이제는 인디 록 음악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6일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그룹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방송 출연, CF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에서는 유쾌, 상쾌, 통쾌한 파워는 물론 감성도 겸비한 밴드 훌리건이 함께한다. 지난해 발매한 3집 앨범 '안녕! 월요일!'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훌리건은 다섯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디자인까지 직접 할 만큼 음악적 열정과 재능을 자랑한다. 대구 공연에 이어 구미, 서울, 전주, 부산 등을 돌며 릴레이 콘서트를 벌일 계획이다. 게스트로는 4인조 여성밴드로 파워풀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블러디쿠키가 참여한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 노브레인은 '라디오 스타' OST 등 히트곡을, 훌리건은 흥겨운 리듬의 '욜라홀라', 블러디쿠키는 'Jump', '허니'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록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 2만5천 원. 1566-1149.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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