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악·퓨전 국악·오케스트라…'봄의 선율' 더 풍성하게

대구오페라하우스 '꿈과 희망…'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퓨전국악,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협연이 어우러지는 '꿈'과 '희망' '사랑'의 무대가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스프링 콘서트-환상!'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무대에는 바리톤 김동규,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이화영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관심을 끈다. 또 한국 퓨전국악을 주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국악그룹 'The 林(그림)'과 '예솔아···'로 신예 국악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자람이 함께한다.

백진현이 지휘하는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의 협연은 이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국악인 이자람: 판소리 '사철가' ▷퓨전국악그룹 'the 林': '봄의 아침 풍경' '스프링 댄스' '팬 프로젝트'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 카렐리아 모음곡 중 '행진곡' ▷바리톤 김동규: '무정한 마음' '뱃노래' ▷소프라노 이화영: '강 건너 봄이 오듯' ▷이화영과 김동규: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바이올린 협연 김이정: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등 ▷테너 임웅균: '돌아오라 소렌토로' '박연폭포' ▷이화영: '입맞춤' ▷이화영과 임웅균: 오페라 '춘향전' 중 '그리워 그리워' ▷이화영·임웅균·김동규: '후니쿨리-후니쿨라' '오 나의 태양' '희망의 나라로' 순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5천 원, A석 2만 원, B석 1만5천 원, C석 1만 원이며, 청소년·단체·장애인·국가유공자·어르신 등에게는 할인혜택 있다. 문의: 053)666-600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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