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탤런트 류시원, 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인심 좋은 경북 고향 알리기에 최선"

"저와 아버지의 고향(안동)인 경북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홍보하고 활동하겠습니다."

탤런트 류시원 씨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북방문의 해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류 씨는"연중 바쁜 일정속에 움직이지만 경북 알리기 행사 때마다 나타나서 고향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북도 관광을 알리는 안내 멘트도 녹음하고 동영상도 찍었다."며 "올 한해 경북 관광객이 2, 3배 늘어 경북도에 웃음 꽃이 활짝 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류 씨는 "경북이 양반·선비의 고장인 만큼 매너도 좋고 인심도 후한 그런 곳"이라며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넒은 도(道)인 만큼 내륙 및 바닷가에 볼거리·먹을 거리도 풍부하다."며 소개했다. '어서 오이소!'라는 정겨운 인사도 바뜨리지 않았다.

이에 경북도 김용대 행정부지사는"류 씨가 한류 스타인 만큼 일본인 및 동남아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문화관광부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한'2007 경북방문의 해, 어서오이소'를 맞아 경북도는 류시원 씨의 홍보대사 임명을 비롯해 특산물 전시회와 지하철 홍보도 기획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포항·안동·경주 등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경북 방문의 해'행사를 열고 각 지역별 특산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는'경북 방문의 해' 홍보열차 발차기념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경북관광 홍보열차는 10량으로 편성된 지하철 1편이며 1호 및 10호칸은 경상북도 존(zone), 2~9호칸은 각 시·군별 존으로 만들어진다. 각 칸에는 마스코트 나리·드리 포토존, 경북의 축제·음식·상징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지역별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그림 및 사진으로 꾸며진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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