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가 숙직실을 1인용 캡슐방으로 새단장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침대 4개가 설치돼 있었던 기존의 숙직실은 코를 심하게 고는 등 잠버릇이 나쁜 직원이 있을 경우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으나 캡슐방은 소음 및 빛 차단이 잘 되고 1인용이어서 어떤 경우에나 숙면이 가능하게 된 것. 또 각 사무실에 있던 간이침대를 철거하는 대신 모두 10개의 캡슐방을 넉넉하게 설치했다.
권영하 서장은 "꼭 숙직자가 아니더라도 휴식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캡슐방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휴식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는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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