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할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경북도의회는 27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도청이전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등 10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도청이전 추진위원 17명 중 당연직 6명(도지사 추천 3명, 도의장 추천 3명)을 제외한 11명의 위촉직 위원 11명에 대한 위촉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도의회는 또 위촉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도의장이 추천하는 당연직 위원 3명도 28일까지 확정해 경북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상천 도의장은 "재선 이상인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도청이전이 유력한 지역 출신의 도의원을 배제해야 할지, 포함시켜야 할지를 놓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유력하게 거명되는 인사들은 김응규(김천), 송필각(칠곡), 방유봉(울진), 이현준(예천), 이우경(경산) 도의원 등이다.
한편 도청이전 추진위원 위촉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청 이전 작업은 일단 순조롭게 첫단추를 꿰게 됐다.
향후 도청 이전 일정은 4월 중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의회 간 추진협정 체결 ▷입지기준, 이전 신청요강, 평가기준 확정을 위한 용역발주 ▷7월 중 입지기준 선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및 입지기준 확정 ▷12월 중 평가대상지 압축 및 평가기준 확정 ▷2008년 8월 중 평가단 구성, 평가작업 완료, 도청 이전지 확정 등이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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