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도내 지방문화재 12점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해 최근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22일 심사회의를 열고 통일신라 후기 문장가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보물 138호) 등 보물 4점을 국보로, 화려한 단청 및 벽화로 유명한 '청송 대전사 보광전'과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보물로 각각 승격신청했다. 또 동학과 관련한 유물이 잘 보존돼 있는 '상주 동학교당'을 국가 사적으로, '봉화 송석헌' 등 4점에 대해서는 국가 중요민속자료로 승격해줄 것을 신청했다.
경북도 김상준 관광문화재과장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면 문화재 보수사업비 등의 국비지원이 확대돼 도내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문화재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다."며 "많은 문화재들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신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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