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KBS 1TV '수요기획'

28일 오후 11시 40분 KBS 1TV 수요기획에서는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특별한 외국인들을 만나는 '지구촌 방방곡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편을 방송한다.

하와이안, 메리조 프레슬리(72) 할머니는 군밤타령춤, 무당춤, 살풀이춤, 진도 5북춤 등 수십 가지의 한국무용을 한국 교포 2·3세들에게 가르친다. 한국 춤을 가르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한국 춤에 대한 열정을 만나본다.

중국 유학시절 한국 유학생들이 먹는 김치를 맛보고 김치에 푹 빠져버린 브뢰벨은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김치장사를 한다. 배추김치, 백김치, 무김치까지 직접 담가 푹 익은 김장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치가게를 하고 있는 브뢰벨의 김치 사랑을 엿본다.

30년 전 한국의 옹기를 배우려고 한국에 왔다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푹 빠져버린 도핀 씨는 프랑스에 돌아간 후에도 쿠쿠 밥솥에 밥을 해먹고, 한국어와 한국도자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불멸의 이순신'에 이어 '대조영'까지 한국의 사극에 푹 빠진 시카고의'한국사극'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 아메리카 대륙에 새롭게 불고 있는 한국 바람도 느껴본다.

자부심 상실시대의 한국인들에게 던지는 지구촌 '한국 팬'들의 감동 메시지를 수요기획을 통해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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