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거 단지로 경쟁력을 가진 지역을 꼽는다면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북구 칠곡지역을 거론한다.
택지개발지구로 계획된 도시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자급자족 생활권 형성이 가능한 인구 30만 시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신개발지인데도 불구하고 한동안 연계 교통망 부족 등으로 '개발 정체 현상'을 보여왔지만 지하철 3호선 착공을 비롯한 도심 연결 도로망이 완비되면서 대구 도심 배후지는 물론 경부고속국도 8차로 확장 이후에는 구미공단의 거점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분양 대행사 장백의 박영곤 대표는 "금호강과 팔거천, 팔공산 자락을 끼고 있는 친환경적인 입지 조건에다 대구 도심 내 개발 가능 택지가 줄어들면서 칠곡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며 "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몇 년 뒤에는 수도권 신도시와 같은 자급자족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지역은 분양 가격이 대구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도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 중에 하나다.
◆한라주택
지난 90년 이후 칠곡지역에서만 7개 단지를 분양한 한라주택은 올해도 태전동 등 칠곡 지역에서만 2개 단지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라는 올해 첫 단지로 태전동에서 '칠곡 3차 한라하우젠트'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380가구로 33평형과 38·41·46평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를 위해 남향 위주로 단지 배치를 한 것이 특징. 팔달교와 인접해 있어 칠곡지역에서는 도심 진입이 가장 용이하며 팔거천 수변 공원을 바로 접하고 있어 단지 쾌적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라주택 관계자는 "태전 하우젠트는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지역으로 향후 칠곡의 중심 생활권이 될 것"이라며 "칠곡에서 입주를 마친 한라아파트가 3천 가구를 넘고 프리미엄 또한 칠곡에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인기 단지가 되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라주택은 '가격 거품'을 뺀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30평형대 분양 가격을 지난해 칠곡지역 분양가인 2억 4천만 원보다 2천만~3천만 원 정도 낮은 2억 2천만 원대로 잡고 있다.
문의 053)-322-2772.
◆태왕
칠곡에서는 첫 분양에 나서며 분양 단지 위치는 칠곡 내에서 신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는 읍내동 지역.
단지 규모는 581가구로 분양 예정은 5월 초순쯤이며 평형은 33·42·45평형으로 구성돼 있고 30평형이 전체의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각종 주민편의시설과 함께 단지 내 중앙을 가로지르는 테마공원이 들어서게 되며 단지 배치가 남향 위주로 구성돼 있어 일조권이 양호하다.
칠곡지역에 첫 진출하는 만큼 '태왕'은 '품질'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태왕 관계자는 "마감재나 편의시설 수준을 대폭 올리고 조경 또한 공원과 버금가는 수준으로 조성해 수성구나 달서구에서의 태왕 브랜드 가치를 재현할 것"이라며 "입주 이후 칠곡지역의 대표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읍내동지역은 국우터널과 연결되는 신설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며 구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구미공단의 최고 배후 주거지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문의 053)430-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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