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와 스트레스 등으로 갖은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하지만 늘 약을 입에 달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 몸의 균형을 찾아줄 수 있는 대체요법 중 하나가 바로 자연치유법이다.
하이드로테라피, 컬러테라피, 뮤직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 인체의 균형 회복을 도와주는 '대체요법'의 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 중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 향긋한 향기가 코끝으로 밀려들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향기 물질은 후각을 통해 대뇌를 자극,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신체 각 기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피부를 통해 흡수시키면 혈액과 림프 순환을 높여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가장 쉽게 향기요법을 즐기는 방법은 각종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손수건에 떨어뜨려 향을 맡거나 발향기(아로마 램프)로 향을 피워 흡입하는 것. 또 에센셜 오일을 희석한 물에 수건이나 헝겊을 적셔 물을 짜낸 뒤 특정부위 증상에 따라 찜질해 주는 방법도 있다. 아로마 입욕이나, 마사지 역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할 때는 절대 원액을 피부에 직접 발라서는 안된다. 라벤더와 티트리 오일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캐리어 오일(식물성 오일)에 희석해 묽게 한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것. 또 오일은 공기접촉을 통해 산화되기 쉬워 차광성 유리병에 담아 두껑을 꼭 닫아둬야 한다.
※아로마 향기별 효과
베르가못-우울증과 걱정에 의한 심인성 질환, 여드름·지성 피부·감염된 피부의 치료에 탁월하다.
캐모마일-감기에 좋으며, 잠자리 들기 전에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로즈마리-맑고 청명한 향. 기억력, 집중력을 높이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페파민트-민트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향으로 머리를 맑게 해 주고 빠른 시간내에 기분전환을 시켜준다. 감기, 두통, 호흡기 계통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라벤더-스트레스에 효과적이다. 우울하고 기분이 불안할 때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분한 기분을 들게 한다.
레몬-특유의 상쾌하고 새콤한 향. 밝고 명랑한 기분이 들게 해준다.
재스민-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의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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