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어버이날 제정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 어버이날은 어머니날 행사에 서운함을 느낀 아버지들이 '아버지의 날' 제정을 제기하자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공포되면서 '어버이날'로 변경되었다.

제정 목적은 범국민적 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하는 데 있다.

어버이날 기념식과 부모님 위안잔치를 비롯 체육대회, 효도관광, 효행 사례집 발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효행자 및 모범가정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어버이날 유래는 사순절의 첫날로부터 넷째 일요일까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은 1914년에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했고 이후 붉은 카네이션은 어머니가 살아계신 경우에,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경우에 달고 다니는 관습이 생겼으나 우리나라에는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1889년 프랑스 에펠탑 준공 ▶1902년 소설가 나도향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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