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번개가 잦으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 번개는 구름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기의 공중방전현상이다. 우리나라 벼농사는 번개 구름을 만들 수 있는 기상조건이라면 잘 된다. 여름엔 햇볕이 쨍쨍 나야 하고, 가끔 소나기를 뿌려주어야 논물이 뜨끈뜨끈해지면서 풍작이 된다. 번개가 치면 공중에 질산과 아질산 가스가 생성돼 비와 함께 떨어져 벼의 성장을 돕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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