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2008 전국국민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신청에 따라 국민 생활체육협의회 현지 실사단이 4월 2, 3일 이틀동안 대구를 방문한다. 실사단은 이틀동안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다.
2001년 처음 개최된 이 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전국체전과 맞먹는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1개 종목, 연인원 18만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대구 개최가 확정되면 내년 5월 중 3일동안 45개 종목(일반 40, 장애인 5)에 걸쳐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남도는 25억 원을 들여 15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으며, 대구개최시 생산유발효과 153억 원, 고용유발효과 400여 명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2005·2006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노하우와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치 타당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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