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공사 다양한 이벤트…1억번째 승객 3년 무료 이용권

KTX는 지난 3년간 이용객이 9천823만 명에 이르렀으며 4월 20일을 전후해 1억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1억 번째 승차 고객을 선정해 전 열차 3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하고 당첨된 이용객 전후 1명씩에 대해서는 3개월 무료이용권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1억 번째 이용객은 돌파 예정 전날 24시까지 승차인원을 확인한 뒤 출발 열차별, 역별 승차인원을 전산자료로 분석, 출발시각 순으로 특정 역에서 특정 열차를 탄 1억 번째 승객을 확인해 선정한다.

또 4월 22일까지 프리챌과 공동으로 영화 속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를 패러디하거나 1억 명 돌파 축하 동영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KTX UCC 공모전'을 열어 시상할 예정이다.

4월 30일까지는 (사)한국만화가협회와 함께 철도를 주제로 한 '창작만화(극화/카툰) 콘테스트' 작품을 접수하고 대상에서 장려상까지 모두 10개 작품에 대해 2천650만 원의 상금을 줄 예정.

이 밖에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승차일 3일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 결제한 고객 1만 2천 명을 추첨, 전 열차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같은 기간 인터넷으로 3명 이상 예약, 결제한 고객 1천200명에게도 같은 할인쿠폰을 준다.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KTX 이용객이 4월 20일을 전후로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KTX가 국내 장거리 수송수단의 으뜸으로 자리 잡은데다 통학·통근족이 늘고 당일 출장 및 여행도 가능해져 이 같은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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