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단 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10대 4명 영장

안동경찰서는 평소 잘 만나주지 않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는 이유로 친구를 여관으로 불러내 집단 성폭행하고 휴대전화 동영상까지 촬영한 혐의로 P양 등 10대 4명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양과 J양은 지난 31일 오후 9시쯤 자신들과 잘 만나주지 않고 피해다닌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생인 K양(16·안동 모 여고 2년)을 시내 모텔로 불러낸 뒤 남자친구 L군(16·안동 모 고교 2년) 등 2명과 함께 P양의 옷을 벗기고 손목을 묶은 뒤 L군 등이 성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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