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유치 여건에서는 앞서 있다. 남은 과제는 유치위원회의 팀워크 발휘와 유치위에 대한 경제적인 뒷받침이다."
대구시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유치를 위해 10일 대구EXCO에서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다. 유치위원회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위원장으로 대구시와 구청, 교육청, 시의회, 정계, 학계, 연구원, 언론계, 시민단체, 경제계 등 분야의 인사 37명으로 구성됐다. 유치위는 분야별 홍보 활동으로 시민 의지를 결집해 정부의 평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와 함께 올해 대구시의 2대 중요 사업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에는 대구를 비롯해 광주, 인천, 창원, 대전 등 5개 시가 유치의향서를 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환승'과 '장래 확장' 부문에서 다른 도시들보다 월등해 유치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유치위를 이끌어갈 실무진들은 세계육상대회 때와 같은 경제계 지원 등 시민 결집이 부족하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안용모 시 정책개발담당관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면 세계육상대회 못지않은 부가가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유치위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의 큰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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