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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손님이 강도로 돌변…현금 빼앗아 달아나

7일 오후 6시 35분쯤 상주 남성동 ㄱ미용실에서 30대 중반의 남자 손님이 강도로 돌변, 미용실 주인 A씨(55·여)를 위협해 현금 55만 8천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온 이 남자는 머리 손질을 다 마치자마자 A씨에게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고 미리 준비한 노끈으로 A씨의 팔과 다리를 묶은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키 180㎝가량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경상도 억양의 사투리를 쓰는 이 남자를 전국에 수배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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