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영상미디어센터 13일 문연다

대구시가 지역의 영상미디어 교육·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남구 대명동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설립한 영상미디어센터가 13일 문을 연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 교육과 영상제작 지원, 영상작품 상영, 기자재 대여 등 업무를 보게 된다. 연면적 1천800여㎡인 이 센터는 디지털 스튜디오와 음향 녹음실, 전용 상영관, 디지털 교육실 등 8개 영상시설과 촬영·조명·음향·특수장비 등 영상장비 140종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해 미디어와 친구되기, 나도 감독이 되련다 등 16개 강좌를 열어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256명을 대상으로 영상교육을 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개장을 기념해 비디오카메라, 영화 촬영기, 비디오 영화기 등 100여 점을 전시한 영상박물관 초대전을 갖는다. 또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공모전을 열고, 전국에서 수집한 비디오 촬영대회 포스터 80여 점을 전시한다.

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상미디어센터가 21세기 새로운 지역 영상도서관의 역할을 수행, 지역 영상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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