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중국산 오토바이 위험

최근 인터넷상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값싼 중국산 오토바이 가운데 일부가 배기가스 인증 검사도 받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고 하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오토바이의 대부분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값싼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산 오토바이는 물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값싼 자전거 역시 값싼 부품을 사용하다 보니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전을 위협하는 무서운 도구가 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쇼핑몰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지만 막상 구입해보면 제품이 불량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는 점점 늘고 있는데 대부분이 제품의 부품에 하자가 있어 신고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으로 판매된 일부 값싼 중국산 오토바이는 배기가스 인증도 받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저가로 일본 제품과 유사하게 만들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오토바이나 자전거에 대한 유통을 보다 까다롭고 안전한 판매 기준을 마련하여 일반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권오영(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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