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의 질주 피로를 풀려는 듯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1,500을 돌파,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1.14%) 급등한 1,501.06으로 장을 마쳤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단기급등 부담을 가진 듯 장중 1,494.60까지 떨어졌다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뒤 오전 10시 3분 현재 전날에 비해 2.33포인트(0.16%) 하락한 1,498.73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 은행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10일 코스닥지수는 단기 급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34%) 오른 672.81을 나타내고 있다.
강성곤 미래에셋증권 대구 상인지점장은 "1,500을 돌파한 이상 일정 부문 조정이 있겠지만 상반기내에 1,650까지 갈 것"이라며 "북핵위기가 해소되고 한미 FTA가 타결되는 등 대외적 신인도가 올라가고, 기업실적 전망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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